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12월 중순경 안와골절로 타병원에서 수술을 하기 위해 전원을 갔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너무나 큰 고통과 혼란 속에 혼자서 거동도 검사도 힘든 상황이였습니다.
당직으로 계셨던 이수연 전공의 선생님께서 몸도 마음도 힘든 저에게 선생님과 환자 이상으로 너무나 친절하게 케어를 해주셨었습니다.
어떻게 다쳤는지, 현재 어디가 가장 불편한지, 더 도와드릴 것은 없는지 정말 세세하게 챙겨주시는 것이 진심으로 느껴졌습니다.

큰 사건으로 인해서 정신과 마음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초기 검사부터 추후 회진 때까지 진심을 다해 케어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추후 외래 진료를 갔을 때도 알아봐주시고, 잘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먼저 알려주시기도 하시고 잦은 질문에도 귀찮아하시는 내색 하나 없이 너무 잘 챙겨주셨습니다.

아직 안와골절 휴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하였지만, 직접 뵙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었지만 다시 방문 드린 몇 차례 외래 진료 때는 뵙질 못하여 이렇게 글로 작성해봅니다.

정말 제 인생에서 최악의 순간이였던 그 날 속에서 선생님의 진심이 담긴 따뜻한 치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