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감사해요.
7살 아들이랑
태어나서 처음으로 응급실이란곳을 가보았네요.

놀이하다가 이마가 찢어져서 놀랜마음에 부들부들거리며 응급실 갔는데 친절하게 그리고 여러번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잘 기다리고 잘 치료받고 꼬매고 회복하고 왔어요.
안경쓰시고 붉은옷 입고 계셨던 남자 간호사분(?) 아이가 잘하고있다 칭찬해주시고 그래도 어머님이 울지않고 씩씩하신거 같다며 다행라고 해주시고요.
시간이 교대시간인데다가 저도 졸린아이 얼른 데리고 나오느라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나오고 그래서 남깁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고 환자끼리 서로 위급하다고 생각하는 응급실에서 한먕한명 기억하시고 바로바로 처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이시국에 너무너무 고생하시는것 같아 죄송하기도 하고 감동스럽기도 하고 복잡미묘했네요.

덕분에 아이 상처 잘 나을수있을것 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