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부천순천향에 투석을 받는 환자의 아들되는 사람입니다.
아버지께서 주말에 투석을 받으시고 집에 돌아오셨는데 저한테 젊은 사람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고 입이 닳도록 얘기를 하시길래
평소 남 칭찬을 안하시는 분이기에 무슨일인지 물었더니 오후쯤 투석을 받기 위해 병원에 가셨고 지하주차장에 차를 대고 들어가려는데
병원 출입문이 다 닫혀있어 지하2층에서 어쩔수 없이 계단으로 오르시는데 너무 가파르고 평소 기력이 없으셔 1층에 도착하자마자
주저 앉아있었는데 보안팀 유민열 직원이 자신을 보고 무슨일이 난 것처럼 뛰어와 괜찮냐고 부축해주어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주말에는
지하주차장과 연결되는 문이 닫히니 앞으로는 1층 현관쪽에 차를 주차하시고 누군가 차를 빼라고하면 자신이 책임 질테니 본인의 이름을 이야기하고 투석받는 동안 주차 하라고 했다고하더라고요 그리고 자신보다 밑에 직원같은사람들에게 휠체어를 가지고 아버지를 투석실까지 모셔드리라고 했다고 합니다... 참 아들로써 제가 모셔야되는데 부끄럽고 감사한 마음이 들어 이렇게라도 글로 마음을 전달 합니다.
솔직히 순천향에 갈때마다 보안팀에게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아버지에게 이런말을 들으니 달리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모든 의료진분들이 고생하시겠지만 보이지 않는곳에서도 영웅들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보안팀 칭찬과 격려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