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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니다

문정임간호사선생님 감사드려요.

환자와의 관계 : 가족 병원 임직원 : 문정임 간호사 조회수 : 84 작성일 : 2022.06.19

선생님 안녕하세요.
1033호에 입원했던 서진이엄마입니다.
교육중이셔서 인사도 못드리고 퇴원을 했어요.
매일 아침 출근길 순천향병원을 지나면 선생님 떠오르고, 수십번 감사해집니다.

선생님이 도와주지 않으셨다면 어땠을까..
아마 다음 진료시까지 겪을 걱정은 물론 진료 프로세스와 응대에 화가 났었겠지요.
납득이 안되었으니까요.

당시 전 아이의 갑작스런 사고와 불안한 상태에 혼란스러웠고,
진료 프로세스는 정석이고,
과정에는 문제가 없다는 식의 반복된 설명은 강요로 밖에 들리지 않았습니다.

돌이켜보면 그 상황에 선생님의 대응은 최고였고 멋졌습니다.
오랜 경험과 연륜에서 나올 수 있는 세련된 스킬이었을까요?
사명감과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었을까요?
다 옳아요.

더이상의 설명 대신 제 손을 꼭 잡으며,
최선을 다해보겠다 하셨지요.
제게 보내주신 찰나의 신호가 진심으로 느껴졌어요.
그렇치만 사실 기대하진 않았어요.
저와 같은 절박함을 호소하는 보호자를 처음 겪진 않았을테니까요.
불안한 저를 잠시 안도시켜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했어요.

그런데 정말 선생님이 절 도와주셨어요.
백방으로 알아보며 아쉬운 말씀도 하셨겠지요.
눈물날만큼 고마웠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복시현상은 호전이 없고, 지속중이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려보려고요.
늘 그래왔던 것처럼 결국엔 아무일 없을거야하며
시간을 믿어보려고요.

큰 힘이 되었는데...
감사했는데...
그저 말 한마디로 제 맘을 얼마나 전달할까만은,
선생님 진심으로 고마웠습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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