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 지정 등록및 문의 연명의료관리실032-621-5806,6815

칭찬합니다

혈액종양내과 박성규 교수님 감사합니다.

환자와의 관계 : 가족 병원 임직원 : 조회수 : 60 작성일 : 2022.10.08

올 3월 갑작스럽게 아버지께서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을 받고, 충격과 함께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무나도 다행스럽게 이식까지 무사히 마쳤기에, 이젠 정말 관리만 잘하면 되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아버지께선 병식도 없고, 옆에서 신경써 챙겨줄 가족도 없기에 그저 부작용 없이 잘 버텨달라고 기도만 하며
하루하루를 마음졸이며 지냈습니다.
너무나 힘겨워하는 아버지를 모시고 외래 진료를 갔는데, 진료실에 들어서자 마자 교수님께서
"아이고, 이 피검사 대로면 일주일이면 사망 해요. 우리 20년 더 살려고 이식했는데..."
가슴일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너무나 두려워 하던 이식후 부작용이 찾아와 아빠를 쓰러지게 했습니다.
아버지는 다시 입원 생활을 시작했고, 불안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아버지의 검사 결과를 모니터링하며 기도했습니다.
제 마음을 읽기라도 하셨는지... 박성규 교수님께서는 주말에도, 명절 연휴에도 출근하셔서 아버지 상태를 살펴주시고,
손수 전화 상담도 해주시고
가족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주시고, 병식이 부족한 환자에게는 자상한 설명과 타협점을 찾아 따르게 해주셨습니다.
교수님의 경력과 실력에도 감동 받았지만, 무엇보다도 환자와 가족의 마음을 너무 잘 헤아려 주셔서
많은 의지가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덕분에 조혈모 이식하고 100일 떡을 하게됐습니다.
하나하나 너무너무 섬세하고, 따뜻하게 보살펴 주셔서 진심으로 고개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교수님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아픈우리 환자분들에게 치유의 기쁨과 희망을 주세요.

10.11 외래 진료때 아버지와 함께 찾아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참. 이식전 가족 면담할때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2시간 가까이 상담해주신 점 너무 감동 스러웠습니다.

이전 재활의학과 모든분들께 감사인사드립니다. 2022.10.06신경호81

다음 지영석 2022.10.08이은성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