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영석 교수님.
배명철 환자 자녀 입니다.
순천향 대학 부천병원에서 치료 받은 지도 벌써 10년이 넘은 것 같네요.
아빠가 간암 첫 진단 받고 소견서 받으러 교수님을 잠깐 뵈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인생에서 처음으로 제가 아버지의 보호자가 되어 울컥하는 마음을 부여잡고 첫 진료를 받은
기억이 뚜렷합니다.
짧은 진료 시간임에도 진심으로 저희 아빠를 생각해주시고 대하시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그래서인지 워낙 말이 없으시고 내색하는 스타일이 아닌 아빠가 제가 다른 병원으로 알아보고있을 때도
늘 교수님께 진료받기를 원하셨어요.
이번에 간암 진행으로 인해 다시 순천향 병원에 입원하게되었는데 보호자 1인 밖에 출입이되지 않아
아쉬운 마음으로 매일 어머니께 소식만 전해듣고있습니다.
회진 때도 늘 따뜻하게 이야기해주시고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가족들 모두가
김영석 교수님께 깊은 감사를 대신 전합니다.
직접 뵐 수 없어 게시판으로 글을 씁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