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전하는 치유와 화합,

한-엘살바도르 보건 협력의 새 장 열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의료원장 서유성)은 9월 16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과 함께 양국 간 보건·문화 협력 강화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유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과 마르셀라 가르시아 소사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대리 등이 참석했다. 특히 엘살바도르를 대표하는 테너 앙상블 OPUS 503은 우리나라 민요 아리랑과 이탈리아 노래 오 솔레 미오 등 6곡의 노래를 불러 교직원과 환자, 보호자들에게 따뜻한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마르셀라 가르시아 소사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대리는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한국 정부와 함께 엘살바도르의 1차 보건과 모자보건 발전을 위해 많은 협력을 해주고 있다”며 “오늘의 공연이 한국 환자분들에게도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은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동안의 협력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유성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와 엘살바도르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병원은 대사관과 함께 건강한 삶이라는 가치를 이어가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정부(한국국제협력단) ODA 사업의 일환으로 ‘엘살바도르 국립보건교육센터 설립 및 보건교육 강화 사업’, ‘엘살바도르 산간 지역 고위험 산모·신생아 조기 발견 및 이송 체계 강화 사업’ 등 다양한 보건의료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협력과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의료와 문화가 함께하는 교류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