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search form

추천검색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주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3차 신생아중환자실 2주기 1차 대장암,위암폐암, 2주기 2차 수술의 예방적항생제사용, 2차수혈, 9차 관상동백우회술,6차결핵,2차 약제급여, 10차 급성기뇌졸증,9차 COPD, 3차 마취, 4차 중환자실 순천향대학교부속 서울병원 02-709-9000
진료과/의료진
이용안내
건강정보
진료차트
병원소개
고객센터

병원소식

김승현·류담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팀 연구 논문 발표

작성일 : 2026.08.26

간 섬유화 심할수록 부정맥 위험 최대 5

50세 이상 지방간 환자 심방세동 위험 증가



지방간 질환 환자에서 간 섬유화 정도가 심할수록 새로 발생하는 부정맥, 특히 심방세동의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0세 이상에서는 간 섬유화 정도를 나타내는 FIB-4 지수가 높은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더욱 뚜렷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현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류담 소화기내과 교수팀은 네덜란드의 대규모 인구기반 코호트인 라이프라인즈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지방간 환자 1263명을 대상으로, 간 섬유화와 향후 부정맥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특히 연구팀은 간 섬유화 정도를 나타내는 비침습적 지표인 FIB-4 지수와 이후 심전도 검사에서 새롭게 발견된 부정맥 발생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간 수치와 혈소판 수, 연령을 조합해 계산하는 FIB-4 지수를 기준으로 환자들을 간 섬유화 부담이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으로 나누고, 두 그룹 간 신규 부정맥 발생률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FIB-4 지수가 1.45 이상인 지방간질환 환자는 1.45 미만인 환자에 비해 추적 관찰 중 새롭게 발견된 부정맥 발생 위험이 5배 높았다. 특히 심방세동 발생 위험은 6.82배 높았다. 당뇨병·고혈압·이상지질혈증 등 대사 위험요인을 모두 보정한 이후에도 이러한 연관성은 유지됐다.

 

연령별 분석에서는 50세 이상 참가자에서 FIB-4가 높은 경우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약 2.7배 높았으며, 주요 대사 위험요인을 보정한 이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전체 부정맥 발생 위험도 약 2배 높은 경향을 보였다. 50세 미만 참가자에서는 간 섬유화 지수가 높아도 추적 기간 동안 새로운 부정맥이 발생한 사례가 없었다.

 

김승현 순천향대서울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간 섬유화는 간 질환 자체의 예후뿐만 아니라 부정맥 발생 위험을 반영하는 지표라는 점을 이번 연구로 확인했다", "지방간질환 환자 진료 시 간질환의 진행뿐만 아니라 심방세동을 비롯한 부정맥 발생 위험까지 고려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담 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이번 연구로 간 건강과 심장 건강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50세 이상 지방간질환 환자 중 간섬유화 수치가 높은 경우 부정맥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기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현, 류담 교수팀의 논문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 질환에서 간 섬유화 정도와 부정맥 발생 위험의 관계(Liver fibrosis burden and risk of incident arrhythmia in metabolic dysfunction-associated steatotic liver disease)’는 지난 5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