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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예방과 치료법


혹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표현을 들어보셨나요? 

바로 통풍이라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통풍이 무엇인지, 왜 생기는지, 그리고 예방과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 통풍이란 무엇인가요?

통풍은 혈액 내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서 관절에 요산 결정이 쌓이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시작되지만, 발목, 무릎, 손가락, 손목 등 다양한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통풍 발작이 오면 극심한 통증과 함께 관절이 붓고 붉어지며, 걷기조차 힘들어질 정도로 아플 수 있습니다.





Q. 왜 통풍이 생기나요?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대사산물입니다. 보통 소변이나 대변을 통해 배출되지만, 요산이 과도하게 생성되거나 몸에서 잘 배출되지 못하면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지고, 이로 인해 통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요산이 높아지는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음주 및 식습관: 술, 육류 내장(곱창, 간 등), 고과당 음료 섭취

● 비만 및 대사증후군: 체중이 증가하면 요산 대사가 원활하지 않음

● 유전적 요인: 가족력이 있는 경우

● 신장 기능 저하: 요산 배출이 원활하지 않음


Q. 젊은 층에서 통풍이 증가하고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네, 맞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4년 약 30만 명이었던 통풍 환자가 2023년 53만 명으로 약 73% 증가했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에서의 증가율이 높습니다. 젊은 통풍 환자의 급증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서구화된 식습관: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가공식품 섭취 증가

● 액상과당 과다 섭취: 과일주스, 에너지드링크, 아이스크림, 가공음료 등

● 비만 및 대사증후군: 복부비만과 인슐린 저항성 증가

● 특히 액상과당이 포함된 음료를 자주 섭취하면 혈중 요산 수치를 높여 통풍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Q. 통풍이 한 번 오면 계속 재발하나요?

통풍 발작은 한 번 발생하면 1~2년 내에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통풍을 방치하면 무증상 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만성 결절성 통풍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만성이 되면 관절 변형과 통증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Q. 치료 방법은 무엇인가요?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통풍 치료는 크게 급성기 치료와 요산저하 치료로 나뉩니다.


● 급성기 치료: 급성 발작 시 염증과 통증을 완화하는 치료(소염제, 콜키신, 스테로이드 등)

● 요산저하 치료: 요산 수치를 낮추어 통풍 재발을 예방하는 치료(알로퓨리놀, 페북소스타트 등)


모든 통풍 환자가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연 2회 이상 통풍 발작이 있는 경우, 신장 기능 저하, 요산결석이 있는 경우에는 요산저하제를 장기간 복용해야 합니다.



Q. 통풍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은?

● 식습관 조절: 곱창, 내장, 고과당 음료 줄이기

● 체중 관리: 비만은 통풍의 주요 위험인자

● 충분한 수분 섭취: 탈수는 급성 통풍 발작을 유발

● 금주: 맥주를 포함한 모든 술은 요산 수치를 높이는 주요 원인

● 커피 섭취: 커피는 요산 배출을 도울 수 있음(단, 설탕과 크림 제외)


Q. 통풍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인가요?

네, 통풍은 단순한 관절질환이 아니라 대사 질환입니다. 통풍 환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통풍은 조기에 진단하고 꾸준히 관리하면 충분히 조절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관절 통증을 단순한 증상으로 넘기지 말고,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