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자회 수익금, 공모전 상금 등 순천향나눔회에 기부

간호부 외래간호팀이 바자회 수익금 전액(50만원)을 순천향나눔회(회장 이동환)에 기부했다. 외래 간호팀은 최근 바자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은희 간호부 외래과장을 비롯한 팀원들은 “작은 정성이지만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본관5층 병동 간호팀(수간호사 구명란)은 지난 9월 서울특별시 간호사회 주최로 열린 <제16회 간호사진 및 제10회 UCC공모전>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받은 상금은 막내간호사의 제안으로 순천향나눔회에 흔쾌히 기부했다.

수상작은 ‘행복한 간호사 보람이의 하루’로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근무시간 동안 겪는 기쁨과 애환을 심리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다.

구명란 수간호사는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병동 구성원 모두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고 본관 5층 간호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며 “병원에서도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장소, 시간, 물질적 보조 등의 여건이 마련된다면 더 행복한 직장생활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