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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교수, 완벽한 수술이 환자에 대한 최고 예우

완벽한 수술만이 환자와 기증자에 대한 최고 예우

김경식 간이식클리닉 교수

 

너는 간도 쓸개도 없니? 간이 배 밖으로 나왔구나. 이렇듯 우리말 속담 중 많이 등장하는 인체의 장기가 간이다. 모든 장기가 그렇듯 생명 유지의 필수 장기이며 복잡한 기능을 하고 있다. 의학이 발달한 현재도 어떤 인공적인 것이나 다른 동물의 것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기관이다. 특히 한 번 손상된 간은 회복이 쉽지 않고 큰 손상이 진행된 경우는 사실상 치료가 힘들다. 가장 중요하지만 그만큼 다루기 힘든 장기가 간이다. 현재 의학에서 간 기능을 상실할 경우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간이식이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오래전부터 간이식을 준비하고 시행해 왔다. 잠시 주춤한 적이 있지만 지난해 초 김경식 외과교수가 합류하면서 궤도에 올랐다. 5 이외의 병원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간이식을 시행하고 있으며 환자 관리도 철저함을 자랑한다. 소화기내과, 외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감염내과, 간이식코디네이터 등과 함께 완벽한 팀워크로 환자를 돌본다.

 

경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김경식 교수는 외과 4년 레지던트 과정을 통해 이식외과를 처음 경험했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임상강사를 3년 하면서 간이식을 시작했다. 처음 1년은 병동주치의로 신장, 간장, 췌장 이식에 대해서 배웠고, 2년차는 동물 실험실에서 원숭이 신장이식, 간이식을 배웠다. 이후에는 본격적인 간이식 수술과 복강경 간 절제를 집도해 왔다. 간이식 수술 외에 간암, 양성 간종양의 복강경 간절제 수술도 그의 몫이다.

 

김경식 교수는 간이식 경험이 많지만 순천향대병원의 간이식클리닉처럼 팀워크가 좋은 곳은 보기 드물다. 간이식에 있어서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이 모든 파트가 하나가 될 수 있는 팀워크다. 이 팀워크가 우리 간이식클리닉의 힘이자 경쟁력이다고 말했다.

 

수술을 담당하는 김경식 교수는 특히, 모든 공여자의 간 절제를 복강경으로 집도한다. 복강경 간 절제술은 2,000년대 초반 시작된 수술이지만 고난도 술기라 많은 병원에서 시행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강경 수술인 만큼 흉터나 상처가 적고 빠른 회복이 장점이다.

 

김 교수는 수혜자인 환자는 물론이고 기증자에 대한 최고의 예우를 갖추는 것이야말로 간이식 수술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기증자의 숭고한 결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100% 만족할 수 있는 수술을 진행해야 합니다. 그 중 하나가 개복이 아닌 복강경 수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의사들이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실력과 노력으로 준비된 의사들만 가능합니다. 간이식클리닉은 모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이것이 환자와 기증자에 대한 최고의 예우라 생각합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만 1년을 보낸 김경식 교수는 간이식을 시행함으로써 여러 전문 인력, 장비, 그리고 시설의 확충을 도모할 수 있고 간이식은 물론 다른 중증 환자 진료에 있어서 한 단계 발전된 시스템을 확보해 병원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다.”더 많은 환자들을 치료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