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암 환자 및 가족, "완치를 향한 건강나들이"
추사고택 방문 희망과 사랑 나눠

순천향대학교병원 종양혈액내과(과장 원종호)와 사단법인 한국혈액암협회는 6월 12일, 혈액질환을 치료중이거나 또는 치료를 마친 환자와 가족 40여명과 함께 '완치를 향한 건강 나들이'행사를 개최했다.

충남 예산의 추사 김정희 고택 견학, 레크레이션, 미니특강, 완치기원 이벤트 등을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원종호, 이남수교수 등 종양혈액내과 교수와 감염내과 김태형교수, 종양내과 전문간호사를 비롯한 병동 간호사들이 함께 참석해 뜻깊은 행사로 꾸며 졌다.

충남 예산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는 그간 힘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희망과 격려를 나눴으며, 점심 식사를 마친 후에는 추사 고택 곳곳을 둘러본 뒤 고택 앞에 자리한 잔디밭으로 이동해 순팀, 천팀, 향팀 3개 팀으로 나누어 청기백기 게임과 탁구공 게임, 고무줄 게임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원종호교수는 환자들에게 "순탄치 않은 어려운 치료를 천천히 참고 받아내면 향기로운 미래가 우리 앞에 펼쳐지리라."는 삼행시로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