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락, 춤사위에 웃음꽃도 만발
순천향대병원 고객과 함께하는 음악회

순천향대학교병원은 7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본관 1층 로비에서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객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은 대한은빛봉사회(회장 황강주) 협력 예술단체인 ‘정수정 국악예술단(단장 정수정)’의 공연으로 꾸며졌다.

정수정 단장의 사회로 화관무, 부채춤, 선비춤, 검무, 장구춤, 등의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였고 경기민요와 대중가요를 함께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대중가요를 부를 때는 환자와 보호자, 공연팀이 춤사위로 어우러져 무도회장을 연출하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환자들은 “익숙한 우리 민요에 어깨가 저절로 들썩거리고, 일부러도 보기 힘든 화관무, 부채춤 등의 공연을 볼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병원에서의 색다른 체험에 고마움을 표했다.

김성구병원장은 “병마와 싸우고 계시는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을 드리기 위해 이같은 공연단을 초청했다”고 말하고, 좋은 공연을 보여준 예술단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