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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즐기는 맛있는 봄나물 4선(選)
간단하게 즐기는 맛있는 봄나물 4선(選)
지금이 아니면 맛있게 즐기기 힘든 봄나물. 하지만 다듬기부터 손이 많이 가고 애써 만들었는데 질긴 경우도 많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배선경 임상영양사의 도움말로 대표적인 봄나물 4가지와 이를 활용한 추천요리를 소개한다.
■냉이 = 잎과 줄기가 작고 부드러우며 잔털이 적은 것이 좋다. 냉이 특유의 향과 쌉쌀한 맛은 뿌리에 집중돼 있어 뿌리가 상하지 않게 손질해야한다. 흐르는 물에 흙을 충분히 씻어내고 다 손질한 냉이는 물에 잠깐 담갔다가 데치기 전에 한 번 더 씻는다. 뿌리 쪽이 더 질겨서 골고루 익히려면 데칠 때 뿌리부터 넣어야한다. 뿌리와 잎이 익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아예 따로 데치는 것도 좋은 방법.
■달래 = 잎은 진한 초록색이면서 알뿌리는 매끄럽고 둥근 것이 좋다. 달래는 뿌리부분의 껍질을 먼저 벗기고 잎 사이사이에 섞인 잡풀을 골라낸 다음 흐르는 물에 한 뿌리씩 흔들면서 씻는다. 달래뿌리가 너무 크면 매운맛이 강하기 때문에 생채로 먹을 때는 칼등으로 두드려주는 것이 좋다.
■봄동 = 잎이 넓게 퍼지고 속이 노란 것이 좋다. 벌어진 잎을 모아 밑동을 자른 다음 한 잎씩 씻는다. 겉절이로 만들 때는 소금에 절이지 말고 바로 양념에 무쳐야 풋내가 덜하고 식감이 아삭하다. 나물로 무치거나 국거리에 넣을 경우 옅은 소금물에 헹구면 간이 고루 밴다.
■미나리 = 줄기가 너무 굵지 않고 뿌리 부분은 연한 적갈색이 돌면서 잔털이 적어야 좋다. 잎은 줄기에 비해 질기고 써 음식은 주로 줄기를 이용한다. 하지만 잎은 줄기보다 항산화성분이 6배 정도 많아 연한 잎은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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