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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에 대한 이해

글 황재찬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신경외과 교수

잠을 자고 일어날 때,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일을 하다가, 넘어지거나, 교통사고 후유증 등 무수히 많은 원인으로 발생하는 것이 바로 허리 통증이다.
허리는 갈빗대 아래에서 엉덩이까지의 잘록한 부분을 지칭하며 허리 통증은 척추, 디스크, 관절, 인대, 신경 등의 기능 이상 및 밸런스 장애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허리 통증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며 경노동자보다 중노동자에 더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리 통증에 대한 위험 인자로는 스트레스, 허리에 좋지 않은 자세, 흡연, 복부비만, 허리 외상 및 수술 기왕력 등이 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경우, 등 부위나 골반 부위의 통증을 같이 호소하는 경우도 많으며, 경우에 따라서 하지의 통증 및 이상 감각, 근력 저하 등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전자의 경우 근골격계의 역학적인 요인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요인을 찾아서 개선해주는 방향의 진료 및 치료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근막통증 증후군이나 허리 염좌의 경우 밸런스 장애 및 과도한 운동 등이 원인이므로 휴식 및 소염제, 물리치료 등이 효과를 볼 수 있다.



반면, 척추체 압박골절의 경우 CT나 MRI 등의 영상학적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절대 안정 및 경피적 척추체 성형술등을 이용하여 척추체를 안정화한 후 외상을 피하고 골다공증과 같은 기저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후자의 경우 하지부위의 이상 증상일 때 허리에서 나오는 신경 압박 여부 확인이 우선 중요하며 하지 직거상 검사와 같은 이학적 검사 및 CT 혹은 MRI 등의 영상학적 검사와 필요시 근전도 검사 등을 이용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이다. 진단 이후 그에 따른 약물치료, 신경 차단술, 신경 성형술, 물리치료, 견인 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으며 필요시 수술적 치료를 통해 신경 압박부위의 감압 및 안정화가 필요할 수 있다.



예방법으로 금연, 운동, 자세교정, 낮은 신발, 물건을 들 때 무릎 구부리기, 수면 시 메트리스를 사용, 옆으로 잘 때 무릎 사이에, 바로 누워 잘 때 오금 밑에 베개를 고이는 게 좋다. 허리에 좋은 운동은 요가, 평지 걷기, 조깅, 수영 등이 있으며 허리가 좋지 않은 분들은 등산 및 계단을 오르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허리가 아프다고 반드시 골절 또는 협착증이나 디스크 같은 질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수일 이상 지속되거나 심화되는 양상의 통증이 있다면 척추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정확한 진단 하에 치료를 받는 것이 하루 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