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은 지난 4월 16일, 구미남교회 청년부로부터 헌혈증서 164매를 기증 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참여가 크게 감소해 혈액부족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미남교회 청년부는 수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였으며, 헌혈을 통해서 모여진 헌혈증서와 기증받은 헌혈증서 등 총 164매를 구미병원 사회사업실에 기증하였다. 16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A형과 O형 혈액은 2.3일분밖에 남아있지 않았고, AB형 혈액이 4.7일분으로 가장 보유량이 많았지만, 이마저도 적정 보유량(5일분)을 밑도는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구미남교회 청년부 김현석 회장은 “자발적인 참여로 모은 헌혈증이 환자들의 쾌유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헌혈을 통하여 따뜻한 나눔과 희망을 지속적으로 전달 할 계획”이라고 뜻을 밝혔다. 구미병원 사회사업실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소중히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