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순수회(회장 안지영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16일까지 의성경찰서의 초대로 관내 1,2층에서 소속경찰관 및 지역민을 위해 ‘아름다운 꽃과 사람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 문화생활 기회제공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모란이 피기까지는(안지영), 동행(정석영), message(김리브가), 기다림(송남경), 가족(변정숙) 등 순수회 회원들의 40여점의 수채화 작품을 전시했다.

안지영 회장은 “미술은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면역력을 높이고 치료효과를 상승시킨다”며, “전시회를 통해 모두가 건강과 즐거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수회는 환자와 내원객들이 그림을 보고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지면 좋지 않을까 하는 작은 소망으로 병원 내 미술동호회를 결성하였으며, 2010년 병원 내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10년 넘게 꾸준히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10명의 순수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