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은 10월 11일(토요일) 오후 병원 앞 마당에서 [어울림 한마당 윷놀이] 행사를 가졌다.

이 날 행사는 자칫 삭막해질 수 있는 병원에서 환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삼성전자 지키미 봉사단의 지원으로 마련되었으며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결손아동, 삼성사회봉사단 등 150여명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신나는 윷판을 벌였다.

소아병동에 폐렴으로 입원 중 행사에 참여한 우다윤 환아의 엄마는 "결승전에 등장한 1m의 대형 윷을 보며 마냥 즐거워하는 딸아이의 모습을 보니 언제 아팠는지 한결 시름이 놓인다"며 병원과 봉사단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다양한 먹거리와 시상품을 준비한 봉사단의 서영훈씨는 "병원의 이러한 행사를 통해 환자분들이 병중의 스트레스와 소외감이 해소되고 심신의 치유와 재활의지가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삼성사회봉사단과 함께 참여한 지역의 결손아동들은 장기간 치료중인 환자들에게 풍선을 나눠주며 희망과 빠른 회복을 기원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