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13일 사회복지시설인 성주평화계곡을 찾아 연말연시 외롭고 쓸쓸한 원생들에게 무료 진료활동을 전개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였다.

내과(장재영 교수), 정형외과 (김경제 교수), 예방의학과(함정오 교수), 방사선과(단장 임한혁 교수) 전문의 및 간호사와 약사, 병리사 등 20명이 함께한 이번 봉사는 알콜리즘과 정신지체 및 신체지체가 있는 원생들에게 상세한 진료 및 상담을 실시하며 검사와 약처방을 해 주었다.

평화계곡의 마리요셉 원장수녀는 "일년에 두차례씩 봉사단의 의료봉사와 주변 환경 정리하기, 일손 거들기 등 간호사들의 노력봉사로 이곳이 늘 따뜻해지고 있으며 이번 진료도 겨울을 나기 전 원생들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단장인 임학현 교수는 "우리의 작은 손길이 큰 희망이 된다니 부끄럽기도 하지만 기쁘다"며 겨울철 원생들이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봉사단은 생필품과 난방비를 지원하기 위해 의료봉사단 기금 50만원을 이날 평화계곡에 전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