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구미시민들을 위한 '행복주치의 사업'에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박래경)이 동참한다.

지난 8월 25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등 병`의원 13곳이 참여하여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구미시는 대상자 추천과 행정적 지원을, 구미시지역사회보장실무협의체는 대상자 선정 및 관리를 맡게 되며, 협약 병`의원은 추천 대상자의 진료비에 대한 사전협의를 거쳐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의료비 부담이 커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기초생활 수급 대상자와 수급 탈락가구 주민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진료뿐만 아니라 틀니 및 치아 치료, MR`CT`초음파 검사, 물리치료와 함께 치과`안과`가정의학과`통증의학과 등이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이번 '행복주치의'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구미시가 지난 5월부터 시행한 '구미희망더하기사업'의 일환이다. 읍`면`동사무소 추천을 받아 그동안 11건의 '행복주치의' 신청이 접수됐고, 현재까지 6명이 1천800여만원의 의료비 혜택을 받았다. 이번 의료지원 협약을 통해 지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에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박래경) ▷세명영상의학과의원(신주용`구미시의사회장) ▷석치과의원(박영석`구미시치과의사회장) ▷장영석치과의원(장영석`경북도의원) ▷바른유병원(유영상) ▷구미가톨릭요양병원(신진식) ▷김성수치과의원(김성수) ▷온새미로치과의원(최기관) ▷평화당치과의원(정미요) ▷서치과의원(유홍열) ▷황가정의학과의원(황인수) ▷빛사랑안과의원(이성수) ▷반고개연합통증의학과의원 구미점(신관호)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