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5월 25일 하교길에 넘어져 이마에 혹이 나 응급실을 방문했던 환아의 엄마 입니다.
보통 넘어져 응급실을 방문하면 X-ray 정도 촬영하고 마는데...
선생님의 판단으로 X-ray와 CT 두가지 모두 찍었습니다.
결과는 넘어져서 다친곳은 괜찮았으나 다른 곳에서 문제가 생긴 걸 발견 했습니다.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알 수 없을.... 지주막낭종과 수두증을 발견했습니다.
정말 큰 낭종이 있었고 수두증도 어느정도 진행이 된 상태였더라구요.
선생님께서 CT를 보며 설명해주시며 괜찮을 거라고 이야기 해주시고 또 위로 해주셨습니다.
몇번을 저에게 오셔서 이야기 해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선생님의 의뢰서 덕분에 저희 아이는 서울에서 수술 잘 받고 어제 퇴원 했습니다.
아직 더 지켜봐야 하고 몇번의 외래가 더 남긴 했지만 위기를 잘 넘겼습니다.

서울병원에 가면서 부터 선생님 생각이 계속 났습니다.
만약 보통의 선생님들 처럼 넘어져서 토하거나 어지럽고 그런거 아님 괜찮아요.
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셨다면 우리아이는 지금.......어떻게 되었을까요??...
지금 저에게 제일 감사한 분은 응급실 강인구 선생님 입니다.

두서없이 쓰는 글이긴 하지만 감사의 마음이 잘 전달 되었으면 합니다.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방문하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