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병원은 11월 4일 교육관 2층 제일약품강당에서 유방암 환우들의 정서적 지지를 위한 ‘힐링갤러리’를 열었다.
힐링갤러리는 미술심리치료 프로그램으로 ㈜한국로슈의 후원 속에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처음 우리병원에서
개최됐다.
유방암 환우 및 가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미술심리치료 전문가인 김복남 박사의 진행으로 2시간동안 이어졌다.
유방암 환우들은 미리 준비된 하얀색 바탕의 나비가면에 색칠과 장식으로 자신만의 가면을 만들었으며, 완성된 가면을 쓰고 함께
기념 촬영하는 등 색다른 추억을 남겼다.
행사에는 개그우먼 이성미 씨의 특별한 토크콘서트도 함께 진행됐다. 유방암을 극복한 이 씨는 가면만들기가 끝난 후 무대에 올라
자신의 투병 경험을 나누는 등 현재 치료중인 참석자들에게 위안과 용기를 주었다.
김성용 교수(외과 유방암클리닉)는 행사에서 “암을 극복하려면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며, “오늘 행사가 그런 의지를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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