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오십견이란?

어깨 결림이나 통증은 대부분 '오십견'이라 불리는 증상으로 중년 이후에 빈번히 발생합니다. 어깨관절은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크지만 불안정하여 부상을 입기가 쉽기 때문에 야구, 수영, 테니스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과 같은 어깨를 빈번히 사용하는 동작뿐만 아니라 청소나 정원 손질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아무런 증상 없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오십견 증상의 진행은 세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단계 > 어깨통증이 서서히 시작되는 단계로 밤에 자주 통증이 나타나며 갑작스럽게 팔을 올릴 때 극심한 통증을 느낍니다.

2 단계 > 통증과 함께 어깨가 굳어지게 되는 단계로 보통 4개월에서 12개월 정도 지속됩니다.

3 단계 > 이러한 증상이 완화 되면서 어깨가 서서히 풀리는 단계입니다. 이와 같이 오십견은 자연히 시간이 지나면 치유된다고 치료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경우는 증상이 1~2년 이상 지속되어 생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기도 하기도 하기 때문에 오십견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줄이고 어깨의 움직임을 회복시켜 주는데 있습니다.

운동 방법

발병 초기에 물리치료와 운동치료가 적절하고 물리치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관절운동을 본인 스스로 실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어깨가 굳는 것을 막고 회복을 위해서는 어깨 주위근육의 스트레칭이 필요하며 근육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근력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한 후에 운동을 하게 되면 어깨근육이 부드러워져 있는 상태가 되므로 운동의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재활 운동의 목적은 아프기 전의 어깨로 돌아가는 것으로 통증이 없는 정상적인 관절의 운동범위와 근육의 정상적인 힘을 회복하는 것으로 운동 단계 3단계로 구분됩니다.

① 통증의 감소
손상된 조직의 통증과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기 위해 관절을 일시적으로 고정시키며 아프지 않은 한도 내에서 관절운동을 합니다.

② 스트레칭
어깨를 시계추 같이 늘어 드리고 좌우, 앞뒤로 흔들거나, 원을 그리듯이 회전운동을 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아픈 팔을 편상태에서 머리 앞 쪽으로 올리는 거상운동, 어깨와 수평이 되게 팔을 올리는 거상 운동을 합니다. 이때의 원칙도 역시 반드시 아프지 않은 범위 내에서만 운동을 해야 합니다.

③ 근력 운동
근력 강화 운동은 일단 관절의 운동범위가 충분히 움직일 수 있을 때 시작해야 합니다. 팔을 앞으로 뻗어 올리는 전방거상이 150도 이상, 외 회전이 65도 이상일 경우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아프지 않은 범위 내에서 천천히 시작하며 처음에는 어깨보다 낮은 곳에서 하다 점점 익숙해지면 어깨보다 높은 곳에서 운동이 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