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액 중에 총콜레스테롤(TC)이나 중성지방(TG)이 높아진 상태를 말합니다. 즉 혈중 총 콜레스테롤이 240mg/dl, 중성지방이 240mg/dl 이상인 경우입니다. 대개 그 자체가 증상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다량의 콜레스테롤과 혈액 속의 중성지방은 동맥경화증과 관상동맥질환의 원인이 되는 동맥에서의 프라그를 증가시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말초혈관 질환 등과 같은 심혈관계질환을 일으키게 합니다. 특히 콜레스테롤이 300mg/dl 이상이면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위험이 높아지므로 정밀 진단이 필요합니다.

운동 방법

고지혈증 환자에게 적합한 운동의 형태에는 걷기, 등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이 적합합니다. 운동의 시간 하루에 30분 이상 200~300kcal 정도 소비할 수 있는 정도로 하면 됩니다. 중성지방의 경우는 4개월 정도, 콜레스테롤의 경우는 1년 정도를 꾸준히 운동을 하면 낮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동을 계속하고 있더라도 저지방식의 식이요법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흡연, 커피 같은 기호 식품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시 주의사항

  • 운동을 할 때에는 준비운동, 유산소 운동, 정리 운동 순서로 하고 운동 전에는 반드시 혈압을 측정해야 합니다.
  • 180/110mmHg이상일 경우에는 운동을 피하고 우선적으로 약물 치료를 합니다.
  • 오전 7~10시 사이엔 일반적으로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의 부담이 늘어나므로 운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급격한 실내외의 기온차를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 따뜻한 실내에서 추운 실외로 나갈 때 주의해야 합니다. 갑자기 차가워진 기온으로 인해 혈압이 급상승 할 수가 있으므로 미리 실내에서 약간의 준비운동을 하고 밖으로 나가도록 합니다.
  • 운동을 마친 후에도 목욕이나 사우나는 체온이 정상으로 돌아온 후에 하도록 합니다. 고혈압 치료 약물 중 베타-차단제(인데랄, 테놀민) 같은 경우에는 혈압과 심박수가 감소시켜 저산소증을 일으킬 수도 있고 칼슘 길항제(베라파민,니페디핀)같은 경우에는 심박수를 증가시킬 수도 있으므로 본인이 먹는 고혈압 약이 심폐 기능과 대사반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반드시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